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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일주일





일주일

 제1회 창비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완득이>로 처음 이름을 알린 김려령작가의 따끈따끈한 신작 (지난 5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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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모든 일이 그렇듯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나에게 결혼이라는 제도를 들이밀면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마음이 차갑게 식는다. 그러나 마음은 항상 변하기 마련. 음, 관은 1인용이야 -> 관뚜껑 닫아줄 사람은 필요해-> 아 그래도 관은 1인용이야. 와 같달까.  

......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거, 그게 사랑이야"

라는 소개글아닌 소개글을 보자마자 아 이거 잘 못 골랐구나 했다. 진부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질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90%정도. 허나 시작이 좋았다. 터키라는 매력적인 나라를 도입부에 넣어두었다. 게다가 무척 대중적인 서사임에도 인물에 입체감을 더해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다. 30대, 연애 7년차인 내가 무척이나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은 걸보면, 아, 세월! 

역시나 능수능란한 김려령 작가의 글솜씨. 소설 속 인물들이 매력적인데 특히나 작가&이혼한 엄마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 주인공이 그렇다. 남주도 멋지다. (물론 수트핏이 근사한 30대 이상의 남자는 현실에선 참 드물다.)





추천 : 남녀 혹은 가족관계로 한 번 쯤 고민해본 성인 .

         아주 많이 가까운 타인들과의 거리는 어느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 몹시도 궁금한 사람.









9월 5일 8:50am 울산-서울, 대한항공 51A  


<2019년, 9월 5일 울산전자도서관에서 대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책을 하나 고르는 것은 짜릿하다. 인터넷이 안되니 다른 선택이 없어서 꼬박 그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다. 좋은 점은 편식하지 않는 책읽기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반대는 책을 잘 못 골랐을 때엔 그 비행 시간이 고역이라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부터, 어제, 오늘 두 번. 5일동안 총 네 번의 비행을 했는데 마카오왕복비행기 내에서는 '죽음'에 대한 책을, 서울왕복비행기 내에서는 이 책을 읽었다. 지금까지의 선택은 나쁘지 않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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