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글쓰기

요술램프




키자니아라는 나라에 요술이라는 술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단술과 이름이 뭔가 닮아 있었지만 전혀 다른 술이었다. 그 술은 언제나 램프에 담겨져 팔렸고, 그 요술은 12C때부터 내려왔던 요상한 술이었다. 맞다. 요상한 술의 줄인 말이었다. 요술은 지금까지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것은 주식회사 진로에서 떼온다는 것이었다. 요술은 어느 사람이 마시냐에 따라 도수가 정해졌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면 마치 음료수처럼 느껴졌고, 삶이 행복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50도 이상인 아주 쎈 술처럼 느껴졌다. 맨 처음 요술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큰 이슈였다. 새로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요술은 아주아주 신기한 존재였던 것이다. 일상에 지쳐있던 직장인 들은 요술을 마시며, 자신의 삶을 측정 해보고 싶었다. 요술 팝업스토어였던 요술 램프엔 엄청난 인산인해를 이뤘고, 토요일 점심시간에 오픈을 했다. 학생들부터 노년까지 자신의 행복을 요술에 의지해 측정해 보고 싶은 이들은 너무나 많았다. 어떤 이는 취하지 않아 아쉬워했고, 어떤 이는 취하지 않아 기뻐했다. 요술 램프를 마신 사람이 족히 1,000명 가까이 되어 보였지만 아무도 취한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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