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책 기록

[에세이]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가수이자 작가, 에세이스트 이석원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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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위스키나 보드카를 앞에 두고 누군가와 나란히 읽고 싶은 책'

일부러 찾아 읽은 것은 아닌데 이석원작가의 책은 거의 다 읽어보았다. 이전 작품들의 고요함은 책을 덮고 나서도 강하진 않지만 오래 여운이 남곤했다. 이번 신작도 이전 작품들과 비슷한 온도를 가졌다고 생각했으나 독자들의 호불호가 꽤 크단다. 소위말하는 SNS감성같은 부분들 때문인가. 그렇게만 치부하기에는 또 그만큼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도 많다. 친구의 이야기, 가족, 사랑, 삶의 어느 한 순간도 쉬이 흘려보내지 않으려한다. 작가의 블로그를 읽는 기분도 들지만 그보다는 훨씬 깊고 비밀스럽다. 블로그는 카페에서 할 법한 대화라면 이 책은 아주 작은 바에서 속삭이듯 얘기하는 것이다. 친구가 선물로 준 책이라 아무래도 '친구'이야기를 읽을 때면 자꾸 가슴이 뭉클하다. 




추천 : 고요하게 삶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외로운 사람. 









4월 7일 11:16pm  


<2019년, 1월 17일 어쏠의 생일선물>


국문과를 나온 친구와 종종 책이야기를 하는데 따로 책선물을 주고 받은 것은 한 손에 꼽는다. 생일에 받고는 아끼다가 여름이 오기 전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밤 늦게 포장을 열었다. "가장 긴 밤"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으므로 500ml 하이네켄도 챙겨든다. 읽다말고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던 원래의 목적은 잊고 원초적외로움같은 것들을 얘기하고 말았다!

주말에는 그 친구와 맥주를 마셔야지. 아, 오늘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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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어씽
    12 Apr 2019
    이제 돌려줘 나도 읽어보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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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작
      15 Apr 2019
      ㅋㅋㅋㅋ맥주대신 사케를 마셔버렸으니 다시 맥주만남이 오면 돌려주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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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N
    12 Apr 2019
    읽을까 말까 고민하던 책이었는데..! 장바구니 담아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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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작
      15 Apr 2019
      음! 일단 먼저 빌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호불호가 정말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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